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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

제주 김녕 지질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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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주 관광공사

 

김녕. 월정 지역은 거문오름 요암 동굴계에 속하는 만장굴 및 다양한 용암 동굴 위에 지어진 마을 이랍니다.

 

땅 위로는 거대한 빌레 (너럭바위 ) 가 자리 잡고 있어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간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 및 농경, 어로, 민속,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김녕. 월정 지질 트레일 코스의 총길이는 14.6km 정도인데, 크게 마을의 묻을 가로지르며 걷는 길과 바닷가를 따라 걷는 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 길의 특징에 맞추어 "드르빌레길"과 "바당 빌레 길"이라 이름 지었으며, 드르빌레길의 길이는 9km, 바당 빌레 길의 길이는 5km쯤 된다고 합니다.

 

"드르"는 들을, "바당"은 바다를, "빌레"는 넓적하게 퍼진 암반을 일컫는 제주 방언이며, 이름에서 눈치챘겠지만 이두 마을은 온통 빌레 지대 여서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김녕 과월 정, 두 마을의 드르빌레와바당 빌레를 고루 만나볼 수 있답니다.

 

길에 따라 마을에 따라 다른 듯 닮은 듯 펼쳐지고 이어지는 풍경과 독특한 사연을 느껴 볼 수 있답니다.

곳곳에서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이라 쓰인 분홍빛과 푸른빛의 리본이 길을 안내하며, 갈래길을 만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리본이 보이는 길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그저 앞만 보고 걷는 빠른걸움 으로도 세 시간 넘게 걸리는 제법 긴 거리랍니다.

둘러보고 살펴보고 하시면 한 두시간 이상 걸릴지도 모르니 참고하세요.

 

 

지질 트레일 표식  

 

출처 : 제주 관광공사

 

< 지질트레일 코스 >  전체 길이 4.6km / 1시간 50분 

A코스 1.8km / 약 50분 

B코스 2.8km / 약 1시간

 

 

출처 : 제주 관광공사

 

 

A 코스 

1. 김녕 흰모래

김녕 흰모래는 바다에서 불어온 북서 계절풍에 의해 주로 운반되었으며 조개 껍질과 유공충, 성게 침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영으로 구성된 해운대나 강릉 경포대 모래와 달리 조개껍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모래의 다양성을 배우는 학습장 이기도 합니다.

 

 

2. 원담 

제주 해안가에 자연적인 지형 또는 인공적으로 돌담을 쌓고 둘러막아 밀물을 따라 들어온 고기가 썰물이 되어 그 안에 갇히도록 만든 제주도 전통 어업 방식을 말합니다.

 

3. 세기 알 해변 

풍치와 푸른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썰물 때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답니다.

 

 

4. 도대불

도대불은 배를 선창으로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한 등대 유적으로 1972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면서 그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답니다.

 

 

5. 조간대

조간대는 밀물일 때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일 때는 드러나 보이는 해안으로 시럽처럼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르면서 만든 용암지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6. 청굴물

청수동의 바닷가에 위치한 샘으로 마을 이름 역시 이샘에서 유래됐답니다.

맑은 용천수가 솟아나는 곳으로 썰물 때는 샘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 밀물 때는 바다 한가운데 놓인답니다.

 

7. 올레길

도로에서 각 집으로 이어진 길을 올레라 불러왔습니다.

대부분 도심지로 변하면서 사라져 버린 옛 올레의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8. 게 웃샘 굴

죽어가는 사람도 이물을 마시면 살아난다는 전설의 용천수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 또한 특징입니다.

용암동굴 내부로 흐르는 지하 물줄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9. 김녕 해수욕장

흰 백사장으로 이름난 김녕 해수욕장은 김녕 지질트레일 코스의 출발지점 이자 도착 점입니다.

 

 

 

출처 : 제주 관광공사

 

 

B코스

1. 김녕 밭 담길

밭담은 돌로 밭의 경계를 나누고 소나 말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돌담의 일종입니다.

구멍이 숭숭 뚫려 엉성해 보이지만 돌 틈 사이를 바람이 통과해 태풍에도 쓰러지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2. 투뮬러스와 두럭산

시럽처럼 점성이 낮은 용암이 흐르다가 장애물을 만나거나 앞부분이 먼저 식으면서 뜨거운 내부 용암이 빵처럼 부풀어 올라 만들어진 지형입니다.

두럭산은 바다에 잠겨 잇는 바위로 제주의 5대 상의로 불립니다.

1년에 딱 한번 음력 3월 보름에만 볼 수 있습니다.

 

 

3. 환해장성

제주도 연의 해안선을 따라 빙 둘러쌓은 긴 성으로 1270년 고려 원종 11년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삼자 이들을 막기 위해 방비 목적으로 쌓여졌 답니다.

 

4. 파호 이호가 용암대지

이 지역은 지형적으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점성이 낮은 파호 이호가 용암이 흘러내려가면서 만든 지형으로, 용암류의 두께는 1m 이내로 얇고 표면에 주상절리 구조가 발달해 있습니다.

 

 

5. 모래 사구 

크고 작은 모래 언덕을 사구라 부르는데 해안으로 밀려온 모래는 겨울철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계속 이동해서 모래언덕을 점점 넓혀가고 있답니다.

 

6. 김녕 성세기 해변

거대한 빌레 용암 위에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상세기 해변은 김녕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해변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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